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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각의 행복/국내여행

[포항여행] 죽도시장에서 바닷향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.

  간만에 다시 포항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
  포항의 하늘은 바다만큼이나 푸르게 펼쳐져 있습니다.  포항 여행 가서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뚫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

 

<포항죽도시장에서 올려가본 하늘>

 

  이번에 찾은 곳은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을 찾았습니다. 죽도시장에 자리한 포항수협죽도위판장은 저같은 뜨내기 여행객에게는 신기함과 바다생물들의 보고 같은 곳이었습니다.

 

<포항수협죽도위판장>

 

  저는 일요일에 죽도시장을 찾았는데, 정말 발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붐볐습니다. 붐비긴 했지만 죽도시장만의 바다내음나는 느낌을 찾는데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.

 

 

<주말에 붐비는 죽도시장:포항수협죽도위판장>

 

  죽도시장을 찾았을때는 한창 대게철이었습니다. 아마도 포항 죽도시장을 찾으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목적은 대게일 겁니다.

 

<죽도시장에 파는 대게들>

  다른 해산물들도 많았지만 죽도시장에는 대게와 과메기 이 두가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.

 

<죽도시장에 파는 대게들>

 

  포항에 왔으면, 그것도 포항 죽도시장에 왔으면 대게는 꼭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 대게 먹기전에 전복과 멍게로 먼저 입가심을 했습니다.

 

<전복과 멍게>

 

  드디어 기다리던 대게가 나왔습니다. 죽도시장을 온 보람이 있던 순간이었습니다. 대게 뒷편에 소주가 보입니다. 역시 대게는 안주로 최고였습니다.

 

<죽도시장에서의 대게>

 

  대게를 다먹고 게껍데기에 비벼 먹는 밥 역시 일품이었습니다.

 

<대게 껍데기에 비벼먹는 밥>

 

  간만에 포항여행을 다녀왔습니다. 추운겨울철 과메기와 대게가 어울러져 있는 죽도시장은 도시생활로 긴장되고 얼어있던 정신이 풀리는 거 같았습니다.

  포항 죽도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들을 보고 느끼고, 맛보고 온 하루였습니다.